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결국 모과는 날았을까?
날아서 여기까지 온 걸까?
그랬다면 좋았겠지만,
모과의 현실은 판타지가 아니다.
모과는 지금
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자신이 한심하고
가진 거라고는 큰 몸뚱이와 무거운 씨들, 그리고 힘없는 꼭지뿐이라 초라하다.
무엇보다 추락하며 땅에 사정없이 부딪힌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 배도 고프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정신이 들어서인지,
그 순간 누가 자기를 부르는 것 같기도 했다.
모과!
모과야!!
마음이 빛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