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봄철 건강관리, 면역력 높이는 생활 습관 한 줄 정리
코로나19라는 역병이 창궐하던 당시 나를 지켜준 것은 8할이 마스크였다.
내 피부인 양 꼬박꼬박 챙긴 마스크 덕에 몇 안 되는 네버코비드(코로나 비감염자, never covid)가 될 수 있었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혼자 뭐 좋은 거 먹는 거 아니냐는 부러움 가득한 핀잔을 들으며 내심 뿌듯해했다.
본디 호흡기는 찬 것과 건조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肺惡寒, 肺惡燥)
그러므로 면역력은 영양제가 아닌 적정 체온과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에서 온다.
마스크는 찬기운을 막아주고 들숨의 습도를 유지하게 해 주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
그 외에도 젖은 머리채로 바람을 쏘이지 않을 것, 틈틈이 물을 마실 것 등을 권장한다.
반대로 제 아무리 좋은 보약을 달고 사는 한의사라도 꽃샘추위 칼바람에 야외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느라 두 시간을 까불어 댄다면 지독한 인후염은 피할 수 없단 말이다.
#꽃샘추위 #꽃샘추위감기 #감기 #인후염 #코로나 #네버코비드 #마스크 #꽃샘추위관리 #건강정보 #봄철건강관리 #봄날씨 #봄철면역력 #면역력 #영양제 #생활습관 #폐 #까불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