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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19 갈무리

펼쳤던 일들을 갈무리하다

by 원지윤

# 감사한 / 일

올해 상반기도 저물어간다. 이것저것 펼쳐놓은 일들의 끝이 보인다. 5월말부터 한 달 동안 신청한 수업들을 들으며 작품을 내는데 여념이 없었다. 처음에 막막했던 일들이 누군가와 함께 해나가다 보니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하반기 준비로 바쁘게 되었지만 그래도 갈무리는 늘 뿌듯하다.


# 감사한 / 말

"수고하셨어요." 그동안 어쨌든 수업에 출석하며 배운 것도 있지만 배움의 결과로 나의 작품을 내는 일은 또다른 수고인데, 그 수고를 알아봐주는 말은 잔잔한 감동으로 돌아온다.


# 감사한 / 사람

수업과 작품활동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그들과 함께 였기에 가능했던 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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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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