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 값을 매길 수 있는가?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 JUSTICE] 2회

by 차미레
“사람의 생명에 가격을 매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정하겠는가?

그 선택은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효용과 도덕 사이에서 나는 어떤 기준을 붙잡을 수 있을까?”



Q1. 생명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A. 포드 자동차 사례에서는 추가 안전장치 설치 비용과 그로 인해 구할 수 있는 생명을 비교하는 비용-편익 분석이 쓰인다.

제한된 자원 속에서 최대 효용을 달성하려는 합리적 계산이다.

그러나 이렇게 수치화된 계산이 인간의 존엄과 도덕적 책임을 담아낼 수 있을까?

나는 누군가의 생명을 수치로 환산할 수 있다고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까?

효용의 극대화가 반드시 옳은 선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Q2. 다수를 위해 한 사람을 희생할 수 있을까?

A. 손다이크의 질문처럼 사고실험에서 우리는 도덕적 직관과 맞서게 된다.

다수를 살리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선택은 논리적·효용적 판단일 수 있지만, 도덕적 정당성은 여전히 논란이다.

나는 어떤 기준으로 ‘정당화 가능’과 ‘도덕적 책임’을 구분할 것인가?

이 질문은 극단적 상황뿐 아니라 일상 속 선택에도 적용된다.



Q3. 벤담과 밀, 쾌락의 관점에서 생명을 평가하면?

A. 벤담은 쾌락이나 고통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계산적 공리주의에서 생명을 ‘효용 단위’로 환산한다.

밀은 쾌락의 질을 강조하며, “두 가지 쾌락 중 양쪽을 모두 경험한 사람이 흔들리지 않고 선택하는 쾌락이 더 바람직하다”라고 말한다.

즉, 단순한 수치화만으로는 생명과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온전히 판단할 수 없다.

나는 삶의 질과 의미까지 고려해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



Q4. 현실에서 효용과 도덕적 판단은 어떻게 충돌하는가?

A. 의료 자원 배분, 안전 규정, 정책 결정 등에서 우리는 생명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효용 극대화와 도덕적 고려가 충돌할 때, 나는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사고실험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도, 나는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판단을 강요받을 수 있다.

이 순간 내 도덕적 직관과 효용 계산 중 어떤 기준이 나를 지배하게 될까?



Q5. 이번 이야기가 남긴 근본적 질문은 무엇인가?

A. 생명의 가치는 어떻게 측정될 수 있는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생명을 평가할 수 있는가?

효용과 도덕적 판단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




생명을 수치화하고 효용을 극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도덕적 책임과 선택의 기준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극단적 상황뿐 아니라 현실적 선택 속에서도, 삶의 질과 의미를 어떻게 고려할지 사유하게 만드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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