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에도 도덕은 있는가?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 JUSTICE] 1회

by 차미레
“살인에도 도덕은 있을까?

다수를 살리기 위해 한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Q1. 한 사람을 희생시켜 다수를 살리는 것이 살인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

A. 트롤리 문제와 비뇨넷 호 사건을 떠올리면, 선택의 무게가 손끝까지 느껴진다.

레버를 당기거나 소년을 희생시키는 선택은 정말 ‘살인을 해도 되는 상황’일까?

나는 다섯 명을 살릴 수 있다면 레버를 당길 수 있지만, 그 한 명의 얼굴을 떠올리면 손이 멈춘다.

인간 생명은 어떤 경우에도 절대 수단이 될 수 없는 걸까?

이 질문은 단순한 사고실험이 아니라, 내 도덕적 직관과 맞서는 순간이다.



Q2. 결과 중심 판단과 원칙 중심 판단이 충돌할 때, 나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가?

A.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행복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의무론은 인간을 수단으로 삼는 것을 거부한다.

내 선택은 공리주의적 이유인가, 아니면 의무론적 원칙인가?

나는 종종 ‘다수를 위해’ 결정을 내리지만, 그 판단이 정말 옳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선택 과정에서 느끼는 죄책감과 고민이 내 도덕적 기준을 드러낸다.



Q3. 내가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순간, 책임과 도덕적 부담은 누구에게 있는가?

A. 레버를 당기거나 소년을 희생시키는 선택은 나 자신에게 가장 큰 도덕적 부담을 남긴다.

상황과 사회적 합의가 일부 책임을 완화할 수 있지만, 최종 판단과 책임은 나에게 있다.

이 순간, 내 마음속 ‘정당화하려는 충동’을 점검하고 도덕적 자기 검열을 통해 선택을 통제해야 한다.



Q4. 일상 속 선택과 극단적 딜레마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A. 교실에서, 회의에서, 관계 속에서 ‘다수를 위해’ 내리는 작은 선택들도 비슷한 문제를 담고 있다.

나는 편한 길을 택하며 누군가의 권리를 희생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내 도덕적 기준을 시험받는다.

‘살인에도 도덕이 있는가?’라는 질문은 결국, 모든 선택에 적용될 수 있다.



Q5. 더 근본적인 질문은 무엇인가?

A. 기본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왜 우리는 공정한 절차에 동의하는가?

‘동의’는 어떤 기능을 하는가?

이 질문들은 다음 연재에서 사유를 이어가게 한다.



살인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나는 어떤 도덕적 기준을 붙잡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깊이 사유하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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