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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을 Sep 15. 2022

궁금해

수군수군





      저녁 산책 중에 엄마가 동네 친구를 만났다.

      동네가 떠나갈 듯 큰 목소리로 떠들었다.

      불편했다.


     아직 산책 안 끝났는데


      낑낑거렸다.

      반응이 없어서

      오랜만에 멍멍 짖었다.


       "복순아, 조용해!

      오늘따라 얘가 왜 이렇게 짖어"


      누굴 위한 산책인지

      엄마는 오늘 밤에 

      깨닫길 바란다.





_복순이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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