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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설레던 그 시기, 청량한 열아홉의 영화제
세상 어떤 단어보다 황홀한
떠올리기만 해도 요동치는 네 이름을 부르던 순간을,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며 나란한 보폭으로 걷던 순간을,
급하게 두드리면 놀라 달아날까 심박을 감추던 순간을,
언제 떠올려도 마치 어제처럼 생생한
열아홉의 순간을 기억하나요?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