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그대와 함께..
by
봄비가을바람
Aug 16. 2024
마중
언제나 웃는 낯으로 먼저 인사하고
터덜터덜 발자국이 힘이 들어도
멀리 보이는 모습에 나풀나풀 나비로
곁에 다가와 섰지요.
비 오는 날에 핑계를 들어 울고
먼 하늘 햇살에 변명을 하여
눈물을 닦았지요.
고운 손안에 붉은 열매 따다
달큼한 맛으로 위로를 줬지요.
먼 길을 돌아서 다시 앞에 마주 보면
이번에는 먼저 품을 열어 안아 줄게요.
쉬엄쉬엄 오더라도 길 잃지 말고
조심히 오셔요.
<대문 사진 출처/Pixabay 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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