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뒤에 숨은 그림자

단 한 번이라도..

by 봄비가을바람


별빛 뒤에 숨은 그림자



검은 어둠이 장막을 치고

세상의 빛을 지우면

별빛이 하루의 반에

불을 밝힙니다.

일상이 맺힌 이마 위에

젖은 머리카락이 피로로 쌓이면

무거운 어깨를 재촉합니다.

귀갓길의 속도는 달라도

눈은 한 곳을 향해 달립니다.

매일 다짐을 다지고

후회를 돌려세워

별이 빛나는 그 밤에

단 한순간이라도

긴 그림자로 이어지기를

그대도 바라었나요.




<대문 사진 출처/Pixabay 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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