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도 돌려놓을 수 없는 시간
손님들이 오고 가는 사이, 남자는 한 시간이 지나도록 노트북에 열중하고 있다.
"오늘도 두 시간쯤 있을 거야."
사장은 여울에게 얼굴을 돌리고 입술만 움직여 말하고는 카운터로 고개를 돌려 손님을 맞이했다.
여울은 왠지 모를 불안과 설렘이 섞인 기분이 상쾌하지 않았다.
<대문 사진 포함 출처/Pixabay>
"안녕히 가세요."
남자는 사장 말대로 두 시간을 정확히 채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울은 남자의 시선을 피해 손님들이 떠난 자리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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