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책

그대와 함께라면..

by 봄비가을바람


우중산책



맞닿은 어깨 나란히 한 우산

빗줄기 빗소리 두 걸음 따르고

마음이 가는 길을 따라

우산이 가는 길에

두 손을 잡아도 팔짱을 껴도

한 어깨는 비에 젖는다.

우산 기울여 어깨를 가려도

연신 내 쪽으로 기운다.

웃음이 배시시 나고 설레지만

이 비가 그쳤으면 좋겠네.

그대 어깨 적시는 비는 야속한데

이 길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네.




<출처/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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