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으로 들어가는 문을 찾아서
지금 나는 어디쯤..
비밀의 화원으로 들어가는 문을 찾아서
울새가 소리 내어 시선을 맴돈다.
너의 꿈을 찾느냐.
너의 꿈을 찾았느냐.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하늘을 보다
꿈을 잃은 마음을 들키겠다.
울새가 멀어지다 다가온다.
너의 열쇠는 어디 있느냐.
너의 열쇠를 찾으려 하느냐.
눈앞을 가린 눈물을 지우고
고개 들어 울새 따라
꿈이 나는 저 멀리 바라봤다.
울새가 깃털을 세웠다.
열쇠를 찾고 싶으냐.
꿈을 찾고 싶으냐.
눈짓 한 번으로
흠칫 정신이 들었다.
담쟁이덩굴에 숨은
문이 슬쩍 보였다.
울새가 숨겨진 열쇠를 들췄다.
이제는 열 수 있겠느냐.
이제는 너의 꿈을 찾을 수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