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이별

이별은 늘 아프다.

by 봄비가을바람



무례한 이별




내가 놓으면 놓아질까.

내가 끝내면 끝내 질까.

내가 놓아도 너는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끝내도 너는 끝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마음이 가도

내 발걸음이 가도

네 마음은

네 발걸음은

제자리에서 내 뒷모습이라도

좇고 쫓아

눈에서 마음에서 사라져도

배웅하고 또 배웅하고

그리고 또 그리고

마음 끝 심장 근처에

곱게 곱게 새겨 놓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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