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요.
아이가 신나서 뛰어갑니다.
엄마가 걱정하는 목소리로
"거기는 안 돼."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호기심이 불안을 넘어버려서
겁날 것이 없습니다.
뛰어가다가 멈춰서 뒤돌아
저기 엄마가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좀 더 용기를 내보기로 하고
한 발을 더 내딛습니다.
멀리서 보는 엄마는 이제 결정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계속 지켜볼 것인지
뒤쫓아 안아 데려와야 하는지.
서로 거리를 두고 서있어도
연결되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줄을
스스로 끊고 더 멀리 가야 할 때가 옵니다.
하지만 그 줄은 보이지 않는 선으로
영원히 이어져 있을 겁니다.
대문 사진 포함 by 봄비가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