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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May 04. 2023

비 예보



비 예보




비가 온단다.

봄날 갈무리하고 저지레 할 일 있나.

뜬금없는 비 소식에 이리저리 마음이 바쁘다.

솜사탕 구름에 닿을 듯 꽃향기 머금은 한낮

속상하게 비가 온단다.

이미 차비를 하고 뒷문, 앞문 단속하고

집을 나섰다니 오지 말라고는 못 하겠다.

부디 난리 수선 피우지 말고

얌전히 있다가 서둘러 가시게.










<출처/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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