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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May 13. 2023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어제

수없이 보낸 오늘의 뒷모습

거울처럼 마주 보고 있어도

뒤편을 보면 사리지고 없는 날



오늘

지난날과 오는 날의 가운데

그러려고 한 건 아닌 데

늘 보내고 맞이하는 날



내일

둘을 보내고 하나를 맞이해

늘 밝은 날을 기원하고

희망을 심어 웃는 날



가는 시간은 가는 이유가 있고

오는 날은 또 그 연유가 있어

머무는 명분을 만드는 것은

내 할 일에 달렸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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