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순간

누구든 반짝이는 순간이 있다.

by 봄비가을바람



어느 가을 저녁에 찍은 사진.


찰나의 순간이 누구에게든 무엇에든

머문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가을날 저녁이었다.

그다음 주 그 자리에 섰을 때에는

마지막 잎마저도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좋았던 시간들도 지나면 시간의 무게에

흩어지는 건가 보다.

그래도 세상을 사는 이유는

그중에 아무리 시간이 덮고 덮어도

더욱 선명해지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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