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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Oct 13. 2023

언제나 빛인 너에게..

그대에게 드려요.


언제나 인 너에게.



어두움에 두려움이 더해져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캄캄한 밤 12시

머리 위 까만 하늘에 반짝이는 별 하나

무서움이 덜해져 용기를 실은 발자국이

무게를 더해 선명히 자국을 찍었다.

밤하늘 별은 손이 닿지 않는 멀리서도 빛나고

새벽 별은 마지막 빛을 내어 하루를 밝히고

아직 아침 햇살이 기지개를 켜기 전

한쪽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두 눈동자만 굴리고 있는 작은 아이

작은 손을 잡아 아침 햇살에 부탁했다.

낮동안 발밑 그림자로 따라다닐 테니

한나절 지나 희미한 밤그늘이 장막을 치면

가장 빛나는 별로 작은 아이의 두 손에

반딧불이로 내려앉으마 약속했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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