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되길 바라며 날려 보낸 시
누군가는 바쁘고 힘든 현실 속에서
비현실적인 이상향을 그리는 것을
쓸데없는 생각의 낭비로 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린 이 낭비를 낭만으로 부른다.
우리는 공공연하게 낭만을 꿈꾸며
동화책을 쓰듯 멋진 미래를 기대하고
조금씩 낭만의 속도에 맞춰 나아간다.
지나오며 느꼈던, 앞으로 기대하는
행복들은 낭만의 씨앗에서 잉태하곤 한다.
동화책보다, 드라마보다, 영화보다 더
말이 안 되는 낭만을 품더라도 잊지 말자.
우린 꿈을 꾸기에 행복을 바라고
꿈을 쫓아 가기에 행복할 수 있다는 것.
때론 보헤미안처럼 노래하며
낭만에 주의를 기울이고 들여다볼 것.
화운(畵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