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시선으로 바르게 세상을 바라보기
누군가에게 드리워진
희미한 그늘을 보라.
그의 그늘은 그림자보다
짙게 드리워져 있지만
햇살보다 따스하다.
그 따스함 뒤로 감춰진
그의 순수한 모습은
서늘하고 차가우더라.
사랑하는 이를 위해
드리운 그의 그늘 뒤로
내 작은 손길을 내밀어
안아주고 감싸고 싶은
그의 그늘의 온도
화운(畵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