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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이 May 19. 2024

노이의 스피치교실 : 말의 삼단논법

1단계(주제),  2단계(설명, 근거, 에피소드), 3단계(다시 주제)

  


  말을 할 때는 짧게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장황해 보인다. 하지만 짧게 말하면서도 삼단계의  과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가 상대방이 나의 마음이나 생각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너무 생략하고 간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상대방은 전혀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맥락을 생략해서 말하는 것이다. 


  물론 가족이나 연인 등 평소 속마음을 아는 사람들, 눈빛만 보아도 속마음을 아는 사람들끼리야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너무 짧게 말한다면,  상대방의 대화의 진심이나 대화 속에 숨겨진 내용을 알아차리기가 너무 힘들다. 


 그러한 너무 짧게 말하기를 지양하기 위해서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3단계를 거친다면 우리의 의사소통은 향상될 수 있다. 우리들의 구조적인 말들은 상대편이 친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고 상대방의 공감을 사기도 쉽다.  


  내가 주장하는 말의 삼단논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계는 주제말하기이다. 주제를 먼저 말한다는 것은 두괄식 문장을 의미하게 되며, 하나의 완전한 주제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는 매일아침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기로 했다는 식의 문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단계는 설명, 근거, 에피소드 단계이다. 주제를 말한 다음에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설명은 주제에 대한 배경이나 이유나 필요성 등을 포함한다. 설명 다음에는 근거가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근거는 법적 근거도 좋고 전문가의 말들로 대신해도 된다. 설명이나 근거를 마친 다음에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경험이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진짜 자신의 이야기인 스피치가 되기 때문이다.  에피소드는 1분 스피치에는 1개 이상, 3분 스피치에는 3개 이상, 1시간 스피치에는 30개 정도의 에피소드나 사례가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쩌면 에피소드나 사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느껴진다.  


  셋째 단계는 다시 주제말하기이다. 이때는 처음에 이야기했던 대로 주제를 꼭 그대로 말할 필요는 없고 살짝 수정해서 말하는 것이 더욱더 세련되어 보인다. 또한 다짐이나 향후 계획을 덧붙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개발한 말의 3단계를 이용해서 말한다면 당신은 사람들로부터 더욱 사려 깊고 신뢰성을 갖은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이제부터 말의 삼단계를 이용해서 말하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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