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원고, 잘 팔릴까요?"
"많은 사람들이 사서 볼 만큼 매력적인 원고인가요?"
많은 분들이 출판문의를 하시면서 여쭤보시는 부분입니다.
물론 내용이 좋다면 '원고가 매력적이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잘 팔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 힘듦니다.
잘 팔리는 글이 되려면 내용이 무조건 좋아야 하지만
내용이 좋아서 잘 팔린다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출판사는 투고를 받을 때 소위 '잘 팔리는 원고'를 받으려 합니다.
그렇다면 '잘 팔리는 원고'란 무엇일까요?
도서가 팔리기까지는 디자인, 홍보, 카피, 추천사, 출간 이벤트, 광고 등의 소위 '포장' 작업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출판사는 이 원고가 잘 팔릴지를 판단하기보다
'이 도서를 좋게 포장할 만한 것이 있는가?'를 봅니다.
여기에는 저자의 영향력이나 매력을 볼 수도 있고
최근 이슈가 되는 부분과의 연관성도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타깃에 맞는 광고를 붙이기 좋은 도서인지 등을 보기에
그저 책으로써의 가치보다 그 이상이 있는 도서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번외로 초대형 출판사라면 마케팅 비용을 들여 이슈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짧은 글로 마치겠습니다.
글을 쓰시고 투고하시는 작가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다시면 보는 대로 답변 달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