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창준 Mar 23. 2023

지네

습한 이별 후 매일 밤 분절하던 마음이

이토록 많은 다리와 지독한 근시로

납작하게 엎드려 세상을 더듬거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자에게는 구원이 없으므로.

이전 19화 MARSHALL MAJOR 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