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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소서 전문가 Feb 13. 2022

기업 면접 준비
: 심층(압박) 질문 대응 1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압박면접이 유행했었다.


지원자가 당황할 질문을

던지고, 꼬리 물기를 하면서

계속해서 압박하는 형태이다.


사람이 당황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거짓말을 하거나

혹은 의도치 않은 속내(?)를

드러내 보이게 된다.



면접이라는 채용 과정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우선 지원 기업에

입사를 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내 가치관이나 삶의 철학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 보이기를

꺼려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기업 입장에서는

한번 채용을 하게 된다면

이후에는 물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접이라는

대면 과정을 통해서 최대한

지원자의 '진짜 모습'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판단을 해보려 한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압박 면접'이다.


그러나 이 '압박 면접'이

취업 준비생이라는 '을'에게 가하는

'괴롭힘'으로 변질이 되는 경우가

다수 있었고, 미디어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집중 보도하면서

자취를 감춘 듯 보였다.


하지만 압박 면접은 사라지지 않았다.

심층 면접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험상 궂은 표정으로 질문을 던지는

대신 온화한 미소를 띠며 질문을

하는 형태로 일부 개선되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1. '압박면접'의 구분


이전에는 구태여 면접관이

험상궂은 표정을 하고

지원자가 불쾌해할 수 있는

개인적인 사항들을 물어보는 것까지

'압박면접'으로 한 묶음 되어서

불렸지만, 국가인권위 등 다양한

기관과 미디어의 노력으로

철저한 직무 중심 심층 면접으로

그 모습이 바뀌었다.


즉 예전에는

"여자 친구 사귀어본 적 없어요?

왜 그 나이가 될 때까지

연애 한 번을 못해봤다고 생각해요?

혹시 본인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또는,


"00 지역 사네? 00 같은 좋은데 살면서

왜 대학은 A대학 같은 수준 떨어지는

학교를 나왔어요, 중, 고등학교 때

부모님 말씀 안 듣고 놀았어요?"


같은 무례하고 경우 없는 질문이

'압박면접'으로 묶여서 불렸다면,

이제는 저런 질문을 하면 잡플래닛 같은

곳에 공개되어 블랙기업으로 찍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채용 담당자가

국가인권위의 전화를 받게 될 것이다.


이제는 저러한 형태의 질문은

압박 면접도 무엇도 아니다.

그냥 무례한 행동이다.



압박 면접의 목적은

애초부터

반복되는 질문이나 의도한 스트레스로

압박하며 임기응변,

순발력, 상황 대처능력

자제력 등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지


모욕을 줘놓고 잘 참는 직원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다.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두려워하는

90년대 생들을 뽑기 위해서는

더더욱 저런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직무적 내용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기분 나쁘게 물어보는 건

'압박 면접'이 아니고

그냥 '모욕'이다.




2. 진짜 '심층(구 압박) 면접'은 무엇일까?


기본 질문과 심층면접은

뚜렷하게 구분되는 한 가지 기준이 있다.

바로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이다.


기본 질문은

1)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2)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죠?

3) 성격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처럼 어느 정도는 질문의 포맷을

예상할 수 있고, 그에 맞춰 답변을

구성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심층 면접은 다르다

1)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시킨다면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2) 입사하고 나서, 연고가 하나도 없는

지방 점포로 발령이 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3) 자신이 확신하는 업무 내용에

다른 방향으로 일을 시키는 상사에게

어떤 식으로 대응하겠습니까?


처럼, 특정할 수 없는 질문과

정답을 말해야 하는 것이

'심층 면접'이다.


A라고 말해도 답이 될 수 있고

B라고 말해도 답이 될 수 있다.

또는 A와 B 모두 답이 아닐 수도 있다.


또한, 1회성 답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연속 질문을 던지게 된다.


Q.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시킨다면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A. 회사 내규를 기반으로 차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질문이 이어진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부당한 지시를 시킨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A. 두 번, 세 번에 걸쳐서 계속

반대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Q. 그래도 시킨다면 어떡하죠?


A. 차 상위 업무 관계자에게

보고하겠습니다.


Q. 상사가 자기를 안 거치고

바로 더 윗사람에게 보고한 것을

기분 나쁘게 생각할 것 같지 않나요?


A. 그럼에도 회사 내규를 어기는 것은

향후 더 큰 악재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보고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차 상위 업무 관계자가

받게 된 보고를 묵살할 수도 있고

상사를 감쌀 수도 있고, 되려

이를 보고한 자신에게 배은망덕 한

사람이라고 비난을 가할 수 있을 것이다.



심층 면접의 바리에이션은

이와 같이 무궁무진하며

특정한 정답이 없다.


가장 보편적인 진리와 도덕적 규범을

선택해서 답변을 찾아나가야 한다.


면접관은 끊임없이 지원자의

실수를 유도할 것이다.


A. 그럼에도 회사 내규를 어기는 것은

향후 더 큰 악재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보고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Q1. 그럼 상사의 지시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면, 매번 차 상위 업무 관계자에게

보고를 하실 생각이신가요?


Q2.  차 상위 업무 관계자까지

상사의 편을 들고 있습니다.

그럼 잘못했다고 생각해도 업무를

진행해야 하나요?


Q3. 혹시 본인이 찾은 내규만 정확하다고

믿는 건 아닐까요?

상사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을 노력이

조금 부실하지 않았을까요?


처럼 말이다.

즉, 심층 면접은 '당황하게'만드는 게

목적이면서도, 평소 업무를 대하는

지원자의 '진짜' 가치관을 찾는 것이

채용 담당자의 목표이다.



 

3. '심층(구 압박) 면접'의 기본


심층면접에 관해서 오해하고 있는 점과

MZ세대들이 특히 취약한 부분을

먼저 말해보고자 한다.


심층(압박) 면접은 공격이 아니다.

면접관이 지원자를 떨어트리기 위해

던지는 질문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상황과 정황상, 지원자 본인이

당황스러울 수 있을 것 같은 질문을

던지는 목적이, '나를 부당하게 대하려는'

데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방어기제'가

발동하게 된다. 무조건 그렇지 않다,

혹은 아니다. 잘 해낼 수 있다.

처럼 반대 의견을 내는데 급급해진다.


우리는 한 가지를 이해하고

심층 면접을 대해야 한다.

면접관은 '당황스럽게 하려고'

해당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다

'당황스러울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를 보는 것이다.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을 때

문제 상황에 처하면 이를

부정하고 방어부터 하는 사람을

원하기보다는 솔직히 인정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사람을 원하는 것은

모든 직장 상사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그래서

Q. A 씨는 ~~(부정형 목적 질문)이네요?


A. 아닙니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자신감 있다.'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라고 판단하게 될

여지가 있다.


그러므로 심층 면접에 관한 답변은

두 가지 키워드를 기억하고 답하길

권장한다.

바로 존중과 인정이다.




4. 질문과 답변의 예시


심층 질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을

물어보는 질문과,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가정해서 물어보는 질문이다.


■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질문


학점이나 성별, 사는 지역,

나이에 관한 부분이다.


이는 이미 현시점에서

완성이 되어있고, 바꾸려 해도

바꿀 수가 없는 질문 들이다.


내가 지금 27살인데

24살이 되려고 노력한다 한들

불가능하다. 


이러한 질문의 예시 내용과

답변들은 아래와 같다.


- 본인 성별이 여성(혹은 남성)인데

우리 조직은 그 반대 성별이 대다수이다.

잘 적응할 수 있겠는가?

- 전공이 다른데,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나?

- 다른 지원자보다 학점이 조금 낮은데

왜 그런 건지?

- 나이가 좀 많은 편인데 들어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등이다. 전부다 과거에 일어나서

사건이 완료되었고,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기정사실'이다.

차례대로 답변을 해나가 보겠다.





- 성별



Q. 우리 회사는 여성(혹은 남성) 직원이

많다. 본인은 이와 반대되는 성별인데,

잘 적응해 나갈 수 있겠는가?


A. 네 저는 00 성별이고,

귀사에 지원할 때 여성(혹은 남성)

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지원했습니다.


한쪽 성별이 많은 직장에서

근무를 하게 될 때와

비율이 일정한 직장에서 일하는 것은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혹은 아르바이트) 생활을 통해서

이러한 부분의 어려움을

미리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갈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여성(혹은 남성) 대비

다채로운 채널로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여성(혹은 남성) 직원이

많은 조직에서도

잘 적응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에게는

성별과 관계없이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지닌 차이를 인정하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자원하면서,

조직에 적응해 나가겠습니다.


나는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야 겨우

그 단어를 알게 되었던 '성인지 감수성'이

요즘 당연하게 다가오고 있다.


일을 하는데 성별이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만은, 면접관들이 저러한

질문을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남성이 많은 조직에 여직원을 뽑았더니

적응을 하지 못하고 나가거나

혹은

여성이 많은 조직에 남직원을 뽑았더니

마찬가지로 적응하지 못하고

나가버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혹은 나가진 않더라도 계속해서

트러블을 일으켜 인사과를 힘들게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야 할 것은

지원자 남성(혹은 여성)이기 때문에

뽑지 않았어야 한다면

애초에 서류 과정에서 걸러냈지

힘들게 면접까지 보러 오게 하고

면접관들도 이를 준비하느라

시간 쓰고 돈 쓰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거다.


즉, 이미 '뽑을 만하니까'

면접까지 불러온 것이다.


그러니 지원자가 '여성(혹은 남성)'

이라고 해서 뽑기 싫어 저런 질문을

한 것이 아니다.


이에 뽑긴 뽑고 싶은데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 근거를 이야기하면 좋다.


나와 다른 성별이 다수 존재하는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다.


여성이 군인으로 입대하거나

남성이 무용과 같은 학과에

입학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굉장히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사례를 축소해서

잡아주면 좋다.


위의 사례는 '학교나 아르바이트'

처럼 거시적으로 잡았지만

'팀 프로젝트 내' 경험이라던지

'동아리' 경험처럼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례를

가지고 와서 '경험'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된다.


다시 말하자면

'심층(압박)'면접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본인의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면 된다.




- 전공



Q. 본인은 A전공인데, 우리 회사에

입사하면 A전공과는 전혀 관계없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A. 과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대학에

입학할 때, 성적에 맞춰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대학과 좋은 학과 입학만을

고려하며 선택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발견하고 찾을 수 있었고,

이를 위해 000 자격과 000 경험 등을

쌓으며 직무에 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비록 과거에는 근시안적으로 보고

성향과 맞지 않는 과를 입학하는

실수를 하긴 했지만, 이제는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온 경험이 직무에 관한

적합성을 증명한다고 자신합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에 관해

물어보는 질문은 자주 있다.


특히 성별과는 다르게 학과 선택은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


또한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과가 직무 수행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회사라면

이미 서류와 자기소개서 단계에서

걸러냈다.


즉, 이미 지원자가 학과 외에

이미 직무에 부합하는 자격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또한, 통계청 조사 결과

대한민국 대졸자의 52.3% 가

일자리와 전공이 불일치한다고 한다.

문과일 경우에는 더 높을 것이다.


그러니 이 또한, 공격이나 모욕 등

불합격을 가정하고 묻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직무'를 위해 노력해온 내용을

기재하면 된다.


여기서 잘못된 답변의 예시가

'아 저는 제 A전공이, 지원 직무와

안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고 답변을 시작하는 것이다.

면접관들은, 높은 확률로 인사담당자이고

높은 확률로 현업에서 근무하는 관리자다.


이미 수 지원자의 학과와 직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다양한 직원의

케이스를 통해 학습해오고

물어보는 것이다.


방어 기제가 발동해서

위와 같이 답변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원한다.





- 학점



Q. 다른 지원자보다 학점이 조금 낮은데

왜 그랬던 건지 말해줄 수 있나요?


A. 네 제 학점이 낮은 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학점은 대학 시절

노력의 산물이며, 시간이 지난 현재

제 낮은 학점에 관한 결과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학점보다는 000 동아리 활동

000 자격증 취득 등 외부 경험에

더 시간을 쏟아왔습니다.


낮은 학점을 반성하고 있지만

그 시간을 다른 활동들에 쏟으면서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는 능력을

얻게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능력을 활용해

직무를 수행해가는 한편

부족한 학점은 다양한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보완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위의 사례는 학점이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꾸준히 낮은 경우에

자주 활용하는 예시이다.


'낮은 학점'은 '직무와 다른 전공'과는

다르게 그 죄(?)가 크다.


학점에 관한 기준은

천차만별이긴 하나,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4.5학점 만점 기준

4.0 이상-> 매우 높음

4.0~3.5-> 보통

3.5~3.0-> 낮음

3.0 이하-> 매우 낮음


정도이다. 그러니 내가

3.5 이하 성적이다 싶다면

학점에 관한 심층 면접 질문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인데

다른 걸 하더라도 본분을 내팽개치고

했다면 절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회사에 들어와서도 본분인

'직무'를 안 하고 '취미 생활'에만

전념할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니, 과거의 실수와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가능한 직무에 맞는 쪽으로

노력해온 외부 활동을 연결 지어

이야기한다.


또 다른 예시가 있다.


Q. 다른 지원자보다 학점이 조금 낮은데

왜 그랬던 건지 말해줄 수 있나요?


A. 네 제 학점은

X.XX로 낮은 학점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본분인 학업보다

동아리 활동 등 외부 경험에 치우쳐

낮은 학점을 받았고, 이를 후회했습니다.


이에, 학년을 거듭해 가면서 매해

20% 씩 학업 성적을 올려왔고

4학년 때에는 O.OO학점을 받으며

졸업을 했습니다.


낮은 평점 평균으로 인해

제 학점을 우려해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회스러운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왔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학점 이 대학교 입학

초반 때는 낮았으나, 이후 점차

높여간 케이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정답에 가까운 예시이다.


그나마 구제(?)가 가능하다.

평점 평균으로 나타내는 성적은

낮을 수 있지만

성적을 점차 올려왔다는 점을

어필하며 '성장형 인재'라는 부분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시가 있다.


Q. 다른 지원자보다 학점이 조금 낮은데

왜 그랬던 건지 말해줄 수 있나요?


A. 네 제 학점은 X.XX로 낮은 학점입니다.

입학 초에는 O.OO로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고학년으로

진학을 하게 되면서 사회로 진출했을 때

경험이 부족하게 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000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학점이 점차

낮아진 상태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낮은 학점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입사 전까지 000 자격 취득과

000 인턴 경험,

000 외부 교육을 수강하는 등

보완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위 케이스는 반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점이 낮아진 경우에 해당이 된다.


결국, 세 가지 답변의 공통 핵심은

'낮은 학점을 후회한다'라는 부분을

꾸준하게 나타내고, 이러한 후회를

'후회로 남기지 않고, 보완하고자

또 어떤 다른 노력을 했는지'이다.


과거에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인지

인정을 했다면 그걸 어떻게 보완했는지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나타내 보일 수 있어야 한다.


학점이 낮다면,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 동안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그럼 그 시간 동안 뭘 했는지에 대해

납득할 수 있을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그냥 집에서 노래 들으면서 쉬었습니다.'

라고 답할 지원자를 뽑아줄 기업은 없다.


후회와 반성의 표현 이후에는

어떻게 해서든 학점을 보완할 수 있을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




- 나이


(앗.. 아아..)


Q. 기존에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평균 나이에 대비해서

지원자의 나이가 많은 편인데 들어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A. 네 우려하시는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먼저 직장에서 근무한

선배 직원들의 의견과 생각, 경험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가치관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면서도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저보다 많은 근무 경력을 지닌

직원들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며

늘 존경하고 배우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또한, 선배 직원이 말을 편하게

하라고 먼저 권해주었더라도

업무의 경계가 무너질까 우려되어

아르바이트 기간이 끝날 때까지

존댓말을 하며 예의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이가 다소 많지만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보통 '나이가 왜 많나요?'

라고 물어보지는 않는다.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까지

있었던 공백 기간에 대해서는

물어볼 수 있지만, 다짜고짜

'나이가 많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내가 신입사원으로 입사

했을 경우, 나보다 나이가 적은데

직급상 한, 두 단계 위일 수 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상사에게

프레셔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명찰 떼고 한판 붙자'라고 덤벼들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나이가 많은 상대 직원을

존중할 자신이 있다는 '경험'을

제시하거나, 직장과 직업에 관한

가치관(직장 경험> 나이)을

뚜렷하게 내보이면 된다.


다른 예시가 있다.


Q. 지원한 직무는,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들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본인 나이가

어린 편인데,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잘 해낼 수 있을까요?


A. 네. 실력과 존중, 소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잘 해낼 수 있습니다.


'관리직'이라는 것은 내가 다른 이의

행동을 책임져야 하는 일입니다.

이에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저의 업무 방향을

따라오도록 하려면, 높은 업무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윽박지르거나 겁을 주는 것보다,

'저 사람을 따라가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높은 업무 지식을

갖추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존중입니다.

현장 직원들을 부르는

명칭이 잘못되어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직급과 이름을 명확하게

호명하겠습니다.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만큼

상대방도 나를 존중해온다고 생각합니다.


직무상 저의 관리를

받는 처지에 있더라도

그동안 현장에서 일해온 경험을 존중하며

예의를 갖춰 대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소통입니다.

결국 내가 그들에게

어떤 베네핏을 줄 수 있어야

저를 더 잘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휴식 공간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직무 경험에 따라서

업무 강도가 불합리하게

배분되어있지는 않은지 직접 대화하면서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갈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신입사원인데 '관리직'으로 바로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신입일 경우 관리의 의무로 인한

책임은 있지만 권한은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부분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관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답변을 기재해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심층(압박) 면접을

왜 하는 건지, 그 종류는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내가 바꿀 수 없는

'과거의 사실'에 대응할 수 있는

면접 답변을 기재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회사에 입사하고 난 후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심층(압박) 면접의 질문 사례와

대응 답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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