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2KG?!
9시 기상. 단백질 음료 섭취 1
9시 40분. 집을 나서서 걷기.
10시 00분. 댄스학원 도착.
마라톤 댄스 연습.
13시 00분. 댄스 끝.
13시 30분. 근처 민둥산 계단 오르기+산책하며 집으로 귀가.
14시 00분. 단백질 음료 섭취 2
14시 ~~~~~오이/당근 섭취
17시 30분. 단백질 음료 섭취 3
20시 30분. 오이/당근/두부 섭취
20시 47분. 마지막 단백질 음료 섭취 4
이후는 물만 마시기.
댄스 3시간을 하고 나서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원래 같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하는데, 3일은 마시지 말라고 했으니 포기.
오늘따라 사람들이 피자마루 박스를 들고 다녀서 내 코를 찔렀다.
갑자기 평소에 먹지도 않던 튀김우동 컵라면이 맛있어 보였다.
반나절만 했는데도, 벌써 저녁시간 때부터 뱃살이 좀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
묘하게 하체가 가볍게 움직이고, 바지가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다.
다이어트할 때는 일부러 붙는 걸 입어서 내가 뱃살이 줄어들고 부기가 빠진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럼 살 빼는데 재미가 붙으니까?
증상이라면, 두통이 좀 오고... 팔이 좀 저렸다.
그리고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트림이 나왔고, 배변활동도 했다.
8시 이후론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유혹에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물배 채우는 거.
벌써부터 11월 12월 약속들이 우르르 들어온다. 한 달 동안 난 먹지 않아...
이번엔, 브런치에 후기를 올리기로 약속했고 주변에 미리 다 선포해 놨으니까...
건강해서 이쁜 옷 입고, 약도 안 먹고, 부지런하게 예쁘게 살 거다. 내 남은 인생...!!!!!
첫째 날 먹은 단백질음료 4개.
다음날, 몸무게를 바로 재보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거 나도 아는데
그래도 이렇게나 가벼워진 몸이면 숫자가 증명하겠지.
들뜬 마음으로 달려가서 재보았다. 아침 일찍 모닝 응가도 했겠다.
-2KG 감량이다. 하루 만에 벌써? 기분은 좋네.
아마도 근육과 수분이 빠지는 것 같았다. 이거는 먹으면 다시 도로 찔 살이다.
근데 그동안 얼마나 처먹어서 몸에 음식이 쌓여있었길래... 이렇게나 많이... ㅎㅎㅎ...
생각해 보면 전에 간헐적 단식을 해도 *4킬로에서 더 안 내려가고 계속 오르락 내리락 만 했는데...
이렇게 단식을 하거나 식사를 좀 건너뛰어줘야 마지노선을 넘는구나^^
일단 근육은 단백질을 챙겨 먹으니 그렇다 치고,
수분이라도 빠지지 않게 많이 마셔주자.
물은 짧게 여러 번 나눠서 마시는 게 좋다고 했다. 한 번에 많은 섭취가 편할 수도 있지만 놉.
아무튼 하루가 드디어 지나갔다.
어제는 움직일 힘도 없고 배가 고파서 1시 전에 잠이 들었다.
오늘 아침 8시 반에 눈뜨고, 10시 반에 눈뜨는 등 오래 잤으니까 7시간 이상 숙면도 해결!
오늘 버틴 후기는 내일 올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