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그곳의 꽃은 피었습니까여기선 도무지 보이지 않아서 안부 인사를 대신 전합니다봄 핑계 삼아, 피는 꽃 핑계 삼아여기도 멈춰있던 것을 멈추고초록을 비집고무언가가 피어나고 있습니다그런 것들이 가슴팍 아래에도 꼼지락꼼지락금세 들켜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어쩔 수 없어서 어쩌지 못하는그런 요즘입니다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