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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섭세(涉世)
슬픔은
흔들리는 바람,
반짝이는 햇빛,
푸르른 숲의 흔들리는 그늘,
그 어디에도 스며 있어요.
가신 님,
그 세월 보살피던 간절함
그리고 이제 남게 될
그리움
이 세상 건너진 그 끝에서는
모두가 만나서
하나로 춤추리니…
형님,
눈물이야 어째 좀 흘려도
너무 울지는,
어깨야 그만 풀썩 떨어져도
너무 힘들지는,
부디 그리 마소.
우리 착한 어매,
하얀 버선발
그 걸음 한결 가벼우시게요.
밥벌이 30년 은퇴백수입니다. 중국 북경 주재원으로 4년반 일했고, 한자 공부를 아주 愛好합니다. 회사, 중국, 한자, 그리고 은퇴, 그 속에서 퍼낸 앎과 삶들을 이야기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