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버린
성인 아이가 되어 있는 나를 보면서...
우린 아직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버렸다.
그 잘못된 방식은 또다시 대물림되고 그로 인해 상처 받고, 왜 자신이 힘든지조차 모른다.
이렇게 어른이 되어버려서 더 이상은 조언해주고 사랑으로 치유해줄 누군가가 없이 혼자 고군분투하며 세상을 살아간다.
얼마나 외롭고 고된 투쟁인가...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아이들은 나를 싫어하고
내 곁엔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얼마나 힘들까...
이런 사람들 곁에 제대로 된 사람이 부재하여
잘못된 조언과 부추김으로 사람을 더 망친다.
이 모든 것이 겉만 어른인 부모에게서 시작되었으나 자신도 똑같은 부모가 되어버린다.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상담을 받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