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
육아 중 퇴행하는 엄마
가족들은 공감하지 못하더라. 자기 일이 아니니까...
난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데...
아이 입장에선 어린 시절 엄마와 시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니 내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가 없다. 남들은 뛰어가고 날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그 멈추고 퇴행하는 기간이 너무 길다. 5년이다. 아이 나이만큼 나는 충분한 휴식, 잠, 자기 계발, 경력, 꿈, 일 등을 포기해야 했다.
제약이 너무 많다. 1박 2일 워크숍 가는 것은 부담스럽고, 너무 늦게 끝나는 것도 싫고... 아이 등원시키고 가려면 9시 출근은 힘들고... 육아 친화적인 일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