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오시는 소리

마음의 산책: 시

by 하태수 시문학

님이 오시는 소리



뚜벅뚜벅 반평생 밤이슬 머금고

늘 들리던 소리

아이들은 모르고 무심히 놀고 있네

내 보금자리에서


내 마음의 눈빛

"아빠다"

미소는 안다


멀리서 들려도 가난했던 한세월

소박한 살림살이

아이들도 나도 강산도 변했으나


오늘도 고달픈 삶

밤비 우는소리에

내 님의 발자국

멀리서 울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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