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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맞이한 여름, 뜨겁게 피어나는 나

청춘의 한가운데서 맞이한 여름!

by 다온


여름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합니다.

멈추지 말고 달리라고…그리고

지금의 뜨거운 열정을 아끼지 말라고

계속 속삭입니다.


봄의 설렘이 지나고

어느새 햇살이 세상을 가득 채우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이제는 초록빛으로 하늘을 가득 메우듯,

우리 마음에도 뜨거운 열정이 차오릅니다.


여름은 늘 이렇게 말합니다.

“멈추지 말고 달려보라. 땀 흘리는 순간조차

빛나는 청춘의 한 페이지가 된다.”

그 목소리에 이끌려 우리는 더 멀리,

더 높이 달려갑니다.

실패조차 두렵지 않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배웠습니다.

그 순간들이 결국 내 인생의 가장 단단한 뿌리가

되었음을 시간이 지나 알게 됩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예기치 못한 일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계획이 무너지고 마음이 흔들리는 날도 있었지만,

그 비마저도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이유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여름의 비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하지만

곧 더 푸르게 피어나도록 돕는 영양분이 됩니다.

여름은 도전의 계절, 성장의 계절입니다.

청춘이든, 인생의 어느 순간이든

여름은 늘 뜨겁게 우리를 시험하고 또 단련시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사색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올여름, 내 마음도 더 깊고 뜨겁게 타올라

가을의 결실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여름은 지금 어디쯤 와 있나요?

아직 불타오르고 있나요, 아니면

이미 그리움으로 남아 있나요?



#여름에세이 #청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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