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보고 싶었다.

by 퓌닉스

그간 수저도 못 들 정도로 나약해졌었고,

온갖 망상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바쁘다 보니,

잊고 있었다.


중요한 것!!

바로 가족들이다.


사실 보고 싶은 마음은 너무 컸으나,

코로나19 + 중환자실 면회는 절대 불가임을 알고 있었기에

볼 수 없는 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생각하였다.


사실... 보고 싶은 마음 반 무서움 반이었다.

이렇게 대형 사고를 쳤으니

나가면 무지하게 혼만 날 것 같았다.


그래도... 보고 싶은 마음은 많이 간절하였다.

간간이 소식을 전해주어 들을 수 있었고.

소식을 전해줄 수 있는 간호사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날도 있었다.

정신이 좀 들고나니,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

keyword
수, 일 연재
이전 22화펜이 아니라 밥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