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수저도 못 들 정도로 나약해졌었고,
온갖 망상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바쁘다 보니,
잊고 있었다.
중요한 것!!
바로 가족들이다.
사실 보고 싶은 마음은 너무 컸으나,
코로나19 + 중환자실 면회는 절대 불가임을 알고 있었기에
볼 수 없는 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생각하였다.
사실... 보고 싶은 마음 반 무서움 반이었다.
이렇게 대형 사고를 쳤으니
나가면 무지하게 혼만 날 것 같았다.
그래도... 보고 싶은 마음은 많이 간절하였다.
간간이 소식을 전해주어 들을 수 있었고.
소식을 전해줄 수 있는 간호사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날도 있었다.
정신이 좀 들고나니, 가족들이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