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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축플래너 Aug 26. 2022

내 인생을 바꾸는 황금열쇠

빌 포터 마인드

인생을 살면서 인내한 적이 있다면 어디까지 인내해 보았는가? 미국의 가장 위대한 세일즈 맨이자 전설의 판매 왕인 빌 포터 마인드를 가진다면 황금 열쇠를 찾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얻을 것이다. "내 사전에는 포기라는 단어가 없다."라고 생전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빌 포터는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빌 포터는 태어나면서 의사의 실수로 인하여 뇌에 손상을 입었다. 뇌성마비라는 진단으로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장애를 가졌으며, 등은 굽었고 말투는 어눌하여 발음도 부정확했다. 만약 당신이 빌 포터처럼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았을 거 같은가? 나라면 아마도 낳아준 부모님을 원망하고 신을 미워하고 세상에 온갖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고 은둔자로 살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빌 포터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친구들의 놀림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과 단추도 잠글 수 없는 오른팔 그리고 걸을 때마다 온 몸에 전해지는 고통을 참고 견디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11km나 떨어진 마을을 걸어서 방문 판매를 하였다. 왼손에는 10kg이 넘는 가방을 들고 서울로 보면 잠실역에서 서울 숲 똑섬역까지를 걸어서 20년 동안이나 왕복한 것이다. 신체 건강한 일반인이 10km를 걷는데 2시간이 걸린다. 불편한 고통을 감수하면서 20년 동안 하루 6시간 이상을 걸었다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을 울컥하게 만든다. 처음 방문 판매를 시작한 몇 달간 물건을 팔기 위해 집집마다 문을 두드렸는데 돌아오는 것은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주민들의 냉담한 반응뿐이었다. "사람들이 매정하게 문을 닫아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빌 포터의 인내와 끈기, 마인드 뒤에는 믿음을 주고, 용기를 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다. 




빌 포터의 성공 신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Door to Door"를 보면 '왓킨스'사에 면접을 보고 단칼에 거절당한 빌 포터가 밖에서 기다리면서 취업을 응원하고 있던 어머니를 보고 다시 용기를 내어 아무도 원하지 않는 가장 힘든 지역으로 보내 달라는 장면이 나온다. 어머니를 위한 마음으로 취업에 성공하여 영업용 가방을 들고 어머니에게 보여주는 장면에서 기뻐하며 환한 표정을 짓는 어머니의 얼굴에서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에 빌 포터는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을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 때문이었을까? 매일 같은 시간에 문을 두드리는 그의 성실함에 마을 사람들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고 방문 세일즈 맨으로 시작한 지 24년이 지나 '왓킨스'사의 판매왕으로 선정되었다. 그 어떤 것도 빌 포터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던 것처럼 그런 의지와 마인드를 가슴 깊이 간직하는 순간 인생의 시련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 지금 불평하고 있다면 빌 포터 이야기를 통해 그것이 얼마나 큰 사치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인생은 태어난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의지와 마인드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빌 포터 마인드

1. 신체적인 약점에 굴하지 않는 의지력

2. 고객의 냉담한 반응에 자신이 부족함이 원인이라는 생각의 전환

3. 20년 이상 변하지 않는 성실함과 인내

4. 주변의 상황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


2010년 미국의 세일즈 상을 수상한 빌 포터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인내하고 인내하자. 인내심이 모든 성공 요소의 출발점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몇 달 전 내 고등학교 동창 친구 녀석의 슬픈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고 나서 병원 통원 치료를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직장 힘 조절이 안되어 그만 실수를 하였고,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치듯 지하철 역사의 공중 화장실로 뛰어가서 바지와 속옷을 벗어 빨래를 하고는 양변기 칸에 숨어서 옷이 마를 때까지 몇 시간을 쭈그리고 앉아 울었다고 한다. 그날 이후 자신의 모든 자존감을 상실하고 삶의 희망을 버린 체 혼자 방에 틀어 박혀 있다고.....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이 책의 한 페이지를 그 친구에게 바친다. 존재만으로도 고마운 존재니까.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여 이겨내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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