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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과 루크레티우스

인격적 신과 초인격적신 사이, 인간의 노동 세계와 이에 반하는 허구 세계

by hyejoo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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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특히 중국의 경우 우주 발생론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중국의 우주 발생론은 고대 중국인들의 정치적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 우주의 아들인 '천자'를 보아도 아버지의 우주의 모습을 안다는 것은 정치적 의미에 따라 효도를 강조한다. 단순한 정치적 의무. 아버지 즉 천 天의 뜻을 알면 인격적으로 효도를 행한다는 말을 비롯한다.


고대 중국인들은 이를 <창세기> 편에서 인격적인 흐름으로써의 서양과 동양의 신의 초인격적인 존재를 정당화 한다. 이로써 서양의 우주 발생론에서 신은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만든 것으로 말하고 있다.


초원 주의 서양 발생론과 중국의 우주 발생론은 내재주의적 성량으로 세상과 하늘을 불가분의 관계로 사유한다. 《회남자》라는 책에서는 전통 동양인의 우주발생론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의 천 天의 주체는 바로 신 이 아닌 기 氣의 개념으로 존재한다.


기에는 구분이 있다. 맑고 밝은 것은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되고 무겁고 탁한 것은 응결되어 땅이 되었다. 맑고 미묘한 것이 모이기는 쉽지만 무겁고 탁한 것은 응결되기 어렵다. 그래서 하늘이 먼저 생기고 땅이 나중에 생겼다. 하늘과 땅이 부합한 기가 음양이 되고 음양의 순수한 기사는 사시가 되었으며 사시의 흩어진 기는 만물이 되었다.

-《회남자》, <천문훈>


이를 통해 하늘과 땅을 설명하자면, 하늘은 '양'의 기를 분출하고 땅은 '음'의 기를 분출해 사계절을 소생한다. 주국은 양이 많은 여름과 음이 많이 많은 겨울의 조건하에 우주 발생론을 말한다. 우주 발생론은 형이상학의 기초로 두어 기독교로 대표되는 서양의 우주발생론과 동아시아의 우주 발생론을 함꼐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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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으로 보면 기독교의 차조론에는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서양의 접근으로는 다른 생명체에 비래 월등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간은 다양한 양태의 산물이다. 기의 자손이다. 그래서 자연주의적 경향을 띈다.


기독교에서는 스피노자의 범신론을 대표로 신도 모든 것들을 내재하고 있다는 현대의 근본적 생태론을 입각하여 이간과 다른 생물의 우주가족의 일원으로써 사유된다. 그래서 플라톤이 이미 초월 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표방하여 재재주의적인 우주발생론을 기반으로 에피쿠로스 학자를 말해준다.


에피쿠로스 학파들은 바로 주인공이다. 그들은 스피노자의 직접적인 선배다. 기독의 초월주의에서 에피쿠로스학파는 거부되어 지는 사상이었다. 그들의 책중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라는 저술으 지금까지 우주발생론의 기독교적 사유를 플라톤의 사유를 의문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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