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모든 것은 우연하게 시작된다

나의 일을 찾기 위한 2602일의 여정

by 해리
4부. 모든 것은 우연하게 시작된다



야구를 보다보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오늘따라 유난히 안 풀리는 경기가 있고,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운이 좋게 쉽게 풀리는 경기도 있다. 하이라이트를 돌려보면, 그때 그 실책 하나가 아니면 호수비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인생에서도 돌이켜본다면 그때는 작은 실수라고 생각했던 선택이 나를 오랫동안 힘들게 만들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누군가의 조언으로 오랫동안 했던 고민이 손쉽게 풀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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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을 줄이고 호수비를 늘이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아무리 뻗어봐도 내 손을 벗어나는 공, 내 글러브 속으로 알아서 날아들어온 공도 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우연들도 경기의 일부인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수 많은 우연이 포함되어 있다.



진로에서도 이러한 우연이 크게 작용한다. 가기 싫었던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추천받게 된다거나, 심심해서 등록했던 취미 수업에서 나의 적성을 발견하게 된다거나 말이다.


다섯 번의 이직 후에, 나는 나의 노력만큼이나 나를 둘러싼 수 많은 우연들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이후 나는 우연의 힘을 믿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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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커리어를 만들어감에 있어. 운과 우연이 중요하다면, 나는 그것을 어떻게 현명하게 이용해볼 수 있을까.



* 이미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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