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내재해 있는 힘을 우습게 보지 말 것

이제 그 힘을 발휘하며 살아야 할 때

by 글장이 Ma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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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망하고 전과자 파산자 되었던 시절 이야기. 저는 이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그때의 참혹했던 심정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만 같습니다. 어떻게 견뎠을까.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할수록 믿기지 않고, 지금 삶이 기적 같다는 느낌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 시절 고난과 시련이 지옥 같았다 하더라도 결국 저는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이겨냈는가 하는 것보다, 다 이겨냈다는 사실 자체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뒤집으려는 게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버티고 이겨낸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그것을 통해 배우고 깨달아 남은 인생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 없는 진리입니다. 허나, 그와 아울러 꼭 기억해야 할 진실이 있습니다. 내가,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 힘들고 괴롭고 아프고 슬펐던 시간 많을 겁니다. 어떻게 됐나요? 네, 맞습니다. 그 일이 해결 되었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지금 여기에 서 있습니다. 그토록 괴롭다 했으면서, 그토록 막막하다 했으면, 대체 우리는 어떻게 지금 여기에 서 있는 걸까요?

우리 안에는 고통과 시련,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내는 힘이 내재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많은 힘든 순간 다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겠습니까. 이 사실을 깨달을 때마다 심장이 뛰고 소름이 돋습니다. 내 안에는 세상 모든 시련을 이겨낼 힘이 있다!

지금과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할 우리들에게 이보다 더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진리가 또 있을까요. 세상에, 다 이겨낼 수 있다니! 다 버티고 견디고 극복할 수 있다니! 그런 힘이 원래부터 내 안에 존재하고 있다니! 기쁘고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평 불만 많은 사람들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그렇게 많이 자주 투덜거리는 당신, 지금 살아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힘들고 어렵고 엉망진창이라는 인생을 도대체 어떻게 버티면서 지금껏 살아 있는 건가요? 당신 안에 무슨 힘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제 그만 투덜거리는 행위를 멈추고 자기 안에 잠재해 있는 힘을 마음껏 발휘하여 원하고 바라는 인생 만들기 위해 도전해 보면 어떨까 권해 봅니다. 살아 있다는 건 기회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발휘할 기회입니다.

희망과 용기를 가질 때 가장 중요한 전제는 경험입니다. 과거에 해낸 경험이 있으면 이번에도 잘 해낼 가능성 큰 거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과거를 다 견디고 버티고 견뎌낸 경험 있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지금 여기 살아 있을 리 없을 테니까요. 바로 이 경험을 기억하고 앞으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어야 하겠지요.

내 통장에 10억 있습니다. 그런데, 먹고 살기 바빴던 탓에 자신에게 10억짜리 통장이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살았던 거지요. 만약, 죽는 순간까지 이 사실을 모른 채 그냥 산다면 아깝지 않겠습니까? 10억짜리 통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돈 없다 가난해 죽겠다 불평하며 살다니, 이 무슨 억울한 짓인가요.

내 안에 10억짜리 힘이 있습니다. 내 안에 100억짜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껏 살아온 인생이 이 사실을 증명합니다. 이제 그 계좌를 열어서 소중하고 필요한 일에 사용하길 바랍니다. 남은 인생에서는 더 이상 불평이나 불만 없이, 하고 싶은 일 멋지게 이루면서 근사한 인생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안에 내재해 있는 힘을 끄집어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어떤 시련도 견디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하고요. 둘째, 무슨 일이든 시도하고 도전하면서 '행동만이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셋째, 결과야 어떠하든 과정 모든 순간을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 다 있습니다. 나의 정성과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 있는가 하면, 자기 취향 대로 별 노력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만 인정하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억울할 것도 없고 분할 것도 없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기 위함은 아니니까요.

인정과 칭찬만을 바라며 살던 인생 쪽박차고 난 후로는, 오직 '무엇을 줄 것인가'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무슨 성인군자 같은 소리처럼 들리지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겠다'는 마음이 결국 '모든 걸 가질 수 있는' 마음이란 걸 깨닫게 되었지요.

다른 사람이 내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하든 상관 말자는 소리입니다. 사람마다 생각 다르고 취향 다릅니다. 그들에게 인정 받는 건 내 삶에 아무런 도움 안 됩니다. 내가 나를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귀하게 여겨야 하고, 내가 나를 더 나은 곳으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