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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콘진 Oct 18. 2023

AI를 브랜드는 실제로 이렇게 활용하고 있어요

디지털 마케팅 업계가 주목한 생성형 AI

디지털 마케팅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AI를 활용한 광고 소재 발굴 및 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디지털 광고업계가 주목하는 생성형 AI의 가치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올해 DMC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2032년에는 최고치를 찍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함과 동시에, 생성형 AI가 학습한 다양한 데이터가 만들어 낸 창작물이 전반적인 광고 효과를 향상시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보고 있어요. 


소비자의 경우 브랜드에서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우, 그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AI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기대와 궁금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네요.


생성형 AI는 못 하는 게 없어요. ㅎㅎ

이미지 제작, 영상 제작, 카피라이팅 등 마케팅 전 영역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될 전망인데요.

아직은 AI의 신선함에 의존하고 있지만, 향후 광고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어 낼 것 같은데요. 그럼 올해 브랜드에서는 AI 실제로 어떻게 활용했을까요?


GS25,
제품 패키지 디자인부터 홍보 콘텐츠까지 ALL-IN-ONE

GS25는 신제품 <떠먹는타코>의 홍보 콘텐츠와 제품 패키지 디자인 모두 AI의 힘을 빌렸는데요. AI로 만든 영상 콘텐츠는 GS25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었으며, 올해 8월 인기 게시물 중 2위를 기록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어요. 신제품 소개 영상 속 이미지와 패키지 제작은 모두 인공지능(AI)이 제작했어요. 여기에 AI가 만든 콘텐츠 이미지에 맞는 스토리를 입혀 콘텐츠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물론 스토리를 입힌 건 사람입니다.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AI 이미지에 제품 탄생 스토리를 입혀 거부감은 줄이고 호감도를 높인 우수사례인 것 같네요. 


현대백화점,
AI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


현대백화점은 자체 AI 카피라이터 ‘루이스’(시스템)를 제작해 자사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루이스'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 동안 사용한 광고 카피, 판촉행사에서 활용된 문구 중에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았던 데이터 1만여 건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이런 좋은 데이터를 학습하니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라는 평입니다.


제작된 카피는 실제 현대백화점의 디지털 광고 콘텐츠와 백화점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전문 카피라이터로 키워드를 입력하면 단 몇 초만에 괜찮은 문장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루이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에이아이 언어모델 '하이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빙그레,
AI기술을 의미 있는 소재로

빙그레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가보훈부와 AI를 활용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을 선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AI기술을 의미 있는 소재에 활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빙그레의 캠페인 콘텐츠인데요.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내 퇴학 기록과 복원이 가능한 사진이 남아있는 학생 독립운동가 중, 후손의 동의를 받은 총 94명을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빙그레는 AI기술로 학생 독립운동가의 졸업 당시 모습을 이미지로 복원하여 실제 앨범을 제작해 주었고,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홀로그램)으로 복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광고 콘텐츠가 AI로 제작되며 마케팅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어요. AI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가능성을 올해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AI가 업의 특성에 맞춰 적합하게 잘 활용되었는지, 타인의 작업물을 무단 사용했다는 저작권 이슈가 있는지 등 향후 AI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질 것입니다.




생성형 AI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업계에 단순히 스쳐가는 바람이 아니라 뿌리 깊게 자리 잡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AI는 무수히 많은 실용적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 AI 시대, 어떤 콘텐츠로 어떻게 소통을 해야 효과적이며 대응해야 할지 “2024년을 빛낼 AI시대의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오는 4월 24일(수) 개최될 THE CONTENTS SUMMIT 2024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더콘텐츠연구소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마련하였습니다.



AI를 활용해서 성공한 사례는 있는지, 성과를 얻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고객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브랜드는 어떻게 콘텐츠로 어떻게 소통해야 효과적일지, 2024년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전략을 함께 모색하자 합니다.



https://the-contents.kr/summit/?id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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