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 명상 에세이, 21일 루나 디톡스 연재 후기
친애하는 21일 루나 디톡스 참여자 여러분,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에서 21일간 매일밤 명상을 해보겠다는 선택을 하시고, 저와 함께 해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명상이 처음이셨던 분들에게는, 해보지 않은 것에 망설임 없이 도전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생에서 딱 한 번뿐인 명상의 처음을 저와 해주셔서 기뻐요!
21일 동안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의 이름을 매일 확인하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길, 아름다운 마음의 여정이 되길 마음으로 응원해 왔답니다.
21일 동안 제가 목표로 했던 것은 다음과 같아요.
0. 어떤 사유로든 연재 펑크 내지 않는다.
1. 밤 9-10시 사이에 글을 발행한다.
2. 매일 반드시 감사함 명상을 하고, 느낀 바를 과장 없이 쓴다.
3. 숙고해 보면 좋을 부분에 대해 명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4. 직접 그린 그림을 올린다.
5. 글과 그림이 내 기준에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를 용서해 준다.
6. 몇 명이 읽든 괜찮다는 것을 기억한다.
생각보다 보통 일이 아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2014년에 21일 루나 디톡스 S1을 연재했었어요. 그땐 체력이 훨씬 좋았었나 봐요. 밤마다 나가서 달 사진 찍고 글 올리고 했었는데 힘들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았었거든요...! 벌써 9년 전이네요.
글 쓰랴 그림 그리랴, 연재하면서 점차 몸이 피곤해지기는 했지만 누가 시켜서 한 일은 아니었어요. 온전히 저의 선택으로, 명상을 나누는 이유를 계속 기억하면서 하니까 지속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백신 후유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몸이 좋지 않게 되면서 마음도 많이 힘을 잃었었거든요. 어제도 언급은 했지만, 연재하는 동안 마음속 감사함 근육도 점점 강해지고, 더 섬세하게 순간순간을 바라보며 느끼는 마음의 눈의 시야와 감각도 다시 돌아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삶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여정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여정이었는지 궁금해요! 댓글이나, 또는 인스타 DM 등으로 소감 보내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만약 21일 다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우셨다면, 빠진 날들로 돌아가서 또 명상해 보세요.
그리고, 수업비를 받고 해야 하는 정규 수업 프로그램을 종종 이렇게 무료로 나누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1. 무언가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은 돈을 주고 하든 무료로 하든 그 가치를 알아본다.
2. 돈을 주고 몸과 마음을 옭아매야 동기 부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돈을 내고 명상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으며 그런 사람 중에는 명상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3. 조건 없는 사랑과 나눔은 그걸 받는 이에게 사랑이 되고, 그 사람이 가진 무언가를 나누게 되는 동기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경험하고자 한다.
1, 2, 3번 모두 21일 루나 디톡스를 진행하는 모든 해에 경험해 온 바입니다. 글을 읽고, 명상을 하시면서 좋은 경험을 하셨다면 무엇이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타인과 나눔 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사실은 숙제로 내고 싶습니다 ㅎㅎㅎ). 그 경험이 어땠는지 제게 알려주시는 날을 큰 기대 없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응?).
저와 시간을 또 같이 보내시거나, 도움을 주시는 것도 대환영입니다. 방법에는 물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사람별g 계정의 공지를 예의주시하며 요가 또는 명상 수업을 듣는다 (수업 신청서는 사람별g 계정에서 찾을 수 있어요. 요가 수업은 상시 신청 가능, 명상 수업은 일정 확정되면 오픈 예정입니다).
2. 지반티카의 브런치스토리 프로필 및 이력을 참고, 브런치스토리를 포함한 타 플랫폼에 쓴 글, 또는 출판된 책을 찾아서 읽어본다. 이런 내용의 글을 좋아하는, 또는 필요로 하는 주변인들과 내용을 공유한다.
3. 지반티카의 글을 재미있게 읽었다는 뜻으로, 또는 향후 지속적인 글쓰기를 응원, 내지는 푸시하는(...!!) 의미로 후원금을 보낸다 (금액 자유, 송금 정보는 사람별g 계정 어딘가에 존재함).
다소 세속적인 방법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 우주에서 아직 창작자들은 생활자로서 돈도 벌어야 하는 물질계에 갇혀 있네요. 이슬만 먹어도 쌩쌩하게 살아지고, 월세랑 각종 공과금 내지고 그럼 진짜 좋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월세랑 공과금 지불 가능한 미래가 곧 오면 더욱 좋겠어요 (영화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여러분의 출석 명단을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두둥! (이것을 위해서 후기를 쓴 건데 말이 길어졌...)
21일 중 며칠 참여하셨는지는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Chat GPT에 카운팅을 의뢰해 보았으나, 저의 입력이 효율적이지 못했던 탓인지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Chat GPT만큼 숫자를 잘 셀 수 있습니다. 그렇죠?! (ㅋㅋㅋㅋㅋ)
| 21일 루나 디톡스 S3 출석자 명단 |
Intro
은월 김혜숙 * 신미영 sopia * corescience * 무작정고PD * 삼육오이사 * ACCI * 야초툰 * 마음씀 * 김똑띠 * HRKIM * QQ
#1
은월 김혜숙 * 야초툰 * 삼육오이사 *HRKIM * 행복찾기 * 박소경 * QQ * 김똑띠
#2
류완 * 이춘노 * 라트 * 사각사각 * HRKIM * ACCI * 봄날 * 장광현 * 야초툰 * 병아리콩 * 희무 * 김똑띠 * 세온 * 해윤이 * 정주구
#3
ACCI * 시인과 아나운서 * 장승재 * 사각사각 * 류완 * HRKIM * 은별 * 이작가 * 김똑띠
#4
은월 김혜숙 * 야초툰 * 시인과 아나운서 * 담담글방 * 무작정고PD * HRKIM * 마음씀 * 사각사각 * 은별 * 삼육오이사 * ACCI * 김똑띠 * 눈 비 그리고 바람
#5
은월 김혜숙 * 병아리콩 * 스텔라의 일상 그리고 책 * QQ * HRKIM * 무작정고PD * 야초툰 * 사각사각 * 지하 * corescience * 정주구 * 김똑띠 * 리안천인
#6
윤다서영 * corescience * HRKIM * 사각사각 * 류완 * 알리스 * 김똑띠
#7
HRKIM * 대미안 * 샘비 * 박은영 * 천둥 * corescience * 병아리콩 * 긍정의 힘 * 야초툰
#8
산책덕후 한국언니 * 사각사각 * 담담글방 * 야초툰 * 김똑띠 * 무작정고PD * 롱혼
#9
야초툰 * 띵시 * 병아리콩 * corescience * 무작정고PD * 긍정의 힘 * HRKiM * ACCI * 김똑띠 * 김분주
#10
은월 김혜숙 * 변신네모 * HRKiM * Han Lee * 무작정고PD * 야초툰 * 이작가 * 김똑띠
#11
무작정고PD * HRKIM * 삼육오이사 * ACCI * 사각사각 * 마음씀 * 야초툰
#12
은월 김혜숙 * 무작정고PD * 심횬 * 봄날 HRKIM * 강준 * 삼육오이사 * ACCI * 야초툰 * 김똑띠
#13
은월 김혜숙 * 산책덕후 한국언니 * 무작정고PD * 박성희 * 안혜지 * HRKIM * 김똑띠
#14
소믈리연 * 변신네모 * 무작정고PD * Han Lee * 김똑띠 * 안혜지
#15
HRKIM * 무작정고PD * corescience * 은월 김혜숙 * 씨네프레소 * ACCI * 김똑띠 * 야초툰 * 안혜지 * 마음씀 * Lynn
#16
은월 김혜숙 * 무작정고PD * 내가 꿈꾸는 그곳 * HRKIM * 사각사각 * Lynn * 롱혼 * 김똑띠
#17
무작정고PD * 아가다의 작은섬 * 섬세영 * 구론산바몬드 * QQ * HRKIM * 라트 * 야초툰 * 마음씀 * 그 밖의 나 * 최지애 * 야인 한유화 * Lynn
#18
산책덕후 한국언니 * 무작정고PD * 김서연 * 최지애 * 허니모카 * 사각사각 * 행복찾기 * 좋은음악수집가 * 야초툰 * 아무렇게나 배낭여행 * 마음씀 * 이작가 * Lynn
#19
은월 김혜숙 * 무월 * 무작정고PD * 사각사각 * 이작가 * 봄날 * HRKIM * 야인 한유화
#20
호롱불 * 아가다의 작은섬 * HRKIM * 무작정고PD * 산책덕후 한국언니 * 이준노 * 은수 * 류완
#21
은수 * 신미영 sopia * 라트 * 마음씀 * 무작정고PD * HRKIM * 최지애 * 야초툰 * 희무 * 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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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제게도 또 하나의 좋은 기억이 생겼어요. 혹시나 하트를 눌렀는데 이름이 누락된 회차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브런치스토리 차기작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에세이, 시, 소설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히, 즐겁게 지내다 어디서든지 또 만나요. 모두, 평온한 밤 보내세요!
두 손 모아,
지반티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