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슬픔

I ME ME #18

by 지반티카


나만 아는 슬픔이 있다
입 밖으로 꺼내는 즉시 바래서, 차라리 꺼내지 않음을 선택하게 되는

아예 묻어두려 하면 그건 또 병이 될 것 같아서,
어떻게 내놓기는 해야 하는

찌릿찌릿, 욱신욱신함으로 멈추지 않는다
부지런히 움직이다 나도 모르게 밖으로 새어 나와 있는 날도 있다

그러면 다시, 다시
말없이 눈물 없이 말린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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