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나름 계획적이었다는
제주도를 둘러보면서 느낀점은 한라산이
최고이다.
사실 코스도 많지만 이게 제일 맘에 걸렸다.
무리한 산행!!
사실 나는 숨쉬기운동만 한지라
체력이 없다.
그래서 초보가 가능한 산행을 출발 10분전에 바꾸었다.
어림목이냐 영실코스냐??
급 영실코스로 전환해 왔는데…
이게 뭔 초보가 적합한 코스인지,,,
경사로사 90도다.
진짜 숨이 꼴딱 넘어가고 숨쉬기도 어려운데
도대체 어린이들은 어떻게 갔을까!!!
부럽다!!!
전날 등산바지와 호텔에서 물을 4병 초콜렛 과자 서시까지 알차게 챙겨가길 잘했다.
나름 계획적!!
여자 혼자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몇몇 없다보니
도움을 받는 편에는 유리하다.
특히 제주도는 외국인인척 하는게 더 편했다..
외국분들이 우도때도 한라산때도 다 도와주었다.
나의 생존비결은 외국인 무리에 끼여 다닌다.
그러니 편했다.
영어를 써가며..
너무 힘이들어 같이 기념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다.
후회했지만 올라가보니 잘했다!!
내가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고소공포증이 극복하고 등반하고 오다니!!
오는 길에누가 날 잡는다
풀이다!!
핸드폰 목줄이 풀에 걸렸다.
쉬어 가라는가??
그렇게 계단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보냈다.
한라산길은 초보가 운전하기 어렵다
렌트카는 필수다.
굿바이 !!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