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과학 학원고양이들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점은
부지런해야한다는점이다.
아이들은 어쩌다 한번보니 귀엽다 느끼니
고양이를 키우는 것을 너무 만만히 본다.
두부가 저리 클때까지는 나의 노력이 엄청 크다는 것을 모른다.
처음부터 옷입고 사람에게 안기고 매너손(발톱안보이고)앉는등 의 모든 행동은 사실 가르친게 아니라 나의 조용한 성향을 닮았거니와 우리 학원만의 특별한환경으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학원은 일반학원 분위기와 많이 다르고 원장도 너무나도 유니크해 학원 첫 상담을 오시면 당황해 하신다.
“다른 학원들하고는 너무 달라요“
사실 내가 노말하진 않아 에너자니저에다가 수업방식도 많이 달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어제는 연소실험과 함께 추석 전야제로 삼겹살로
실험을 하였다.
짜유리가 이야기했다
“선생님,친구들이 안믿어요”
“뭘”
“학원에서 삼겹살실험한다는거요”
https://www.instagram.com/reel/C_2ulQnStGl/?igsh=MW91MWNtYjhlOXVqdQ==
사실 엄청나게 고기를 준비를 했다.
해리포터 친구는 학원 같이 다니겠다는거
데리고 오자지마라고 하였다.
정말 별나다.
실험하면 완벽하게 세팅을 마친다 .
덕분에 아이들은 행복했다.
나는 학부모랑 학생들도 성향에 안맞으면 굳이 안잡는다.
같이 지내면 결국 탈이나기에..
나는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너무 싫어해
우리 학원은 사건사고가 거의 없고 고요한 학원이다.
그러다 보니 수업도 일반적이지 않고
즐기면서 편하게 하다보니 두부가
자연스레 책상에 앉는다.
나는 화를 거의 안내는 편이라 조목조목
설명하믄 주의라 두부는 그래서 큰소리 없이
지내는 고냥이라 많이 많이 순하다.
나머지 뭉치와 망고도 마찬가지이다.
적응할때까지 나는 놀라지않게 조용히 지낸다.
오늘도 7시에 일어나 오전 수업을 위해 미리
출근을 했다.
사실 cctv에 두부가 저러고 하루종일 날 기다리는 걸 보고 서둘러 왔다..
오자마자 고양이들늘 위해 내부밀대 청소를 하고
물을 갈아주고(물통만 4개다)
->다묘 가정이라 무조건 풍족하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안싸우고 잘 논다.
나같은 경우 사료만
밥통4개 다 갈아주고 츄르 먹이고 귀지청소에
공기청정기는 필수로 틀어주고 환기시키고
얼굴청소 시키고 똥치우고 나니 9시40분!!!
나는 서둘러 사과1개를 깎아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수업 준비중이다.
두부는 이러 나를 바라본다
진짜 다묘가정은 부지런해야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