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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escience Sep 16. 2024

남해바다에서 해독찜질하기

독소를 빼내다

오늘 내가 제일 기대한건 효소 찜질이다.

식물과 미생물로 만드는 해독찜질이다.

인체에 유깅한 미생물과 다양한 성분을 가진

식물을 발효시켜 만들어서 몸에 다양한 성분은 물론

체온을 올려줄 자연발효 미생물이 만든 열에너지가 풍부하다고 한다.


이건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수 있다.

그래서 야놀자에서 예약하자마자

호텔에 전화해 미리 예약을 했다.


유카타를 입고 가야한다.

여기서 문제다.

막내가 부끄럽다고 혼자 가라고 한다;;;

결국 싫어하는걸 억지로 시키는걸 시키기 그래서

혼자 유카타를 입었다.


유카타 입는법을 영상을 보고 입었는데..

솔직히 나도 안입던걸 입어서 부끄러웠다.

그렇게 유카타를 입고 B동으로 향했다.


효소의 특유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두근두근


이걸 기대하고 온 여행이다.

여기에 담당하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시다.

생수 1병을 마시고 기다리니

준비를 해주신다.


어지럼증이 있으면 오래 하면 안된다고 하신다.

사실 어지럼증이 있는데 일단 해보기로 했다.

효소 특유의 냄새가 좋았다.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나혼자 받았는데 음악도 고요하고 너무 행복했다.

타이머가 끝나니 앉아서 5분간 더 있어야 한다.

차거운 수건을 가지고 오시더니

얼굴을 곳곳을 닦아주신다.

땀이 너무 많이 나니 정성스레 2번이나 닦아주신다.


그러시더니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신다.

아.. 포즈를 요구하신다.

사실 나는 사진찍는것을 너무 부끄러워해서

결국 브이로 포즈를 마무리 했다.

이건 진짜 해볼만하다.


룸으로 오자마자 샤워하고나니

온 몸의 독소가 빠진것 같고 개운해졌다.

지옥같은 2년을 보내고 찾아온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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