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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escience Sep 21. 2024

고양이 4마리 키우기

저녁수업마치고 밥먹이러 오는 원장님

폭우가 쏟아진다.

오전 10시부터 포항 본점 수업을 시작으로

경주 2호점까지 폭우를 뚫고 수업을 다닌다.


학생이

“선생님,질문 하나드려도 될까요?”

“응”

“선생님은 왜 모자를 쓰고 다니세요?

학원선생님 중에 모자 쓰신분은 처음 뵈요“

“아..정말?“


생각해보니 나는 너무너무 natural이다.

요즘은  무언가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살다보니

참으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간다.


내가 하고싶은거는 다하고 살고 가고 싶어서

학원을 온통 고냥이 월드로 바꾸었고

내 삶도 편하게 바꾸어 가고 있다.


폭우를 뚫고 수업을 마치고 본점에 돌아오니 7시기

넘었다.

오늘 먹은건 사과 1개 커피 1잔이라..

배도 고프지만 우리집 아이들 똥치워줘야 하기에.

똥부터 치운다.

꼬순내가 너무나도 난다.


보통은 학원원장이라하면 원장병 걸린걸 생각하겠지만 나는 정말 어디서 일하다 온 복장이다.

다들 직원인줄 안다.

오늘도 나는 내가 하고싶은 것을 다 하고 다닌다.

왜냐하면 내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하루살이

인생이기에..

하루살이 인생과 고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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