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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불구불한 길을 가니?

숨만 쉬고 살고 싶다.

by corescience

아버지를 태우고 집에 데려가 주고 있는데

도로가 공서중이었다.

오른쪽 차선으로 가야 좀 더 빠르게 갈수 있다.

그걸 본 아버지가

“넌 옆도로가 평탄한데 왜 구불구불한 도로를 택하노”하신다.


내가 제일 힘든건

나의 마음이다.

욕심이 많아 다 포기하기도 싫고 어중간해서

이도저도 아닌게 되었다.


악착같은 마음으로 매일

마음을 다듬기하지만 너무 어렵다.

평탄한길을 놔두고 굳이 구불구불한 길을 가는

내 자신을 보면 사서 고생중이다 라는 표현이

적합할 듯 하다.


지금은 너무 멀리 와버려서

돌아갈수도 없고 방황중이다.

성격이 모아니면 도라

친구 만들기도 어렵고

나를 대하는 사람들은 중간이 없다.

호불호가 워낙 강한 유형인지라

여러가지로 인생의 의미를 찾지못해

흔들리는 풀이 되어간다.


지금 필요한건 숨만 쉬고 싶다는 것이다.

왜 나는 사서 고생을 하고 갈까?

이러한. 모험심이 너무 강해

노말하지 않는 인생으로 가고있다.


이러한 성격인 좋은점은 딱 하나다.

창의적 인간형.

오늘 알람이 왔다.


인스타를 하니 내 릴스가 2.5천회를 돌파했다고 나온다.

https://www.instagram.com/reel/DKPQZz7hi0G/?igsh=OG44cHlwOWkxZ2o=


인스타 팔로워수가 4000명을 넘어서면서

브런치 구독자도 4000이 넘었다고 알람이 뜬다.

난 오늘도 무사히 견뎠다..

주변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

빨리 털고 일어나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a군이 이야기한말.

“선생님은 많이 쎄요”

“왜?”

“학원에서 화한번 안내시고 차분하게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선생님은 쎄요”


이너피스가 잘되있는 사람이라 한다..

하지만 나의 내면은 블랙홀이다.

다들 웃고 수업을 하니 겉껍데기만 보니

팔자 좋은줄안다.


제일 듣기 싫은 말

“힘내,잘될꺼야”

어제보다는 오늘이 괜찮고 그렇게 지내다보면

세월은 흘러가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울집 냥이들은 마이웨이다.

쿠니는 메인쿤 대형묘라 식성이 감당이 안되고

두부는 냥춘기에

나머지 아이들은 학원 구석구석을 들 쑤셔놓고

학원만 도착하면 집사신세라

우울할 겨를도 없다.

츄르에 사료로는 성에 안차는 쿠니..

니덕에 우울함틈을 안주는군하..

내일도 무사생존하여야 될텐데..

이제 10개월째인데..

크기가 날로 날로 갈수록 커진다…

ㅎ ㅏ

조금만 더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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