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이력서 잘 쓰는 방법 (기본편)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이직 잡학사전

by 이재훈

자신이 지원할 채용공고를 찾았다면 이제는 이력서를 작성할 차례입니다.


이력서를 잘 쓰기 위한 방법은 워낙 다양하고, 지원할 회사별로도 전략을 달리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력서를 작성할 때 가장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선택과 집중


이력서를 쓰면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그동안의 경험한 것이 아깝다는 이유로

지원회사와 맞지 않는 경험까지도 모두 작성하려 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이력서를 평가할 때 결국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지금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없을지입니다.


만약,

금융권의 디지털 마케팅 직무에 지원한다면 금융권의 경험을 가장 위에 집중적으로 작성하고,

타산업군의 경험은 하단에 짧게 요약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명확한 목표설정


'지피지기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매우 고루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아직까지 통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력서를 작성하기 전 지원하려는 회사의 문화와 핵심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직무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회사와의 적합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 회사가 'First Mover'인지, 'Fast Follower'인지에 따라 필요한 능력이나 경험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를 파악하고 이력서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수치


1) 주요 업무 및 성과 : 마케팅 업무 수행, 전년 대비 고객 유입률 상승

2) 주요 업무 및 성과 :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트래픽 35% 증가, 전환율 20% 개선


위 두 가지 예시를 비교했을 때, 잘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2번의 예시가 더욱 전문성이 있고 성과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줄 글로만 작성하는 것보다 중간중간 명확한 수치를 섞어서 작성하면 가독성이 올라가고,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명확하게 어필함으로써 타지원자 대비 경쟁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4. Simple Is Best


과거에는 회사에서 원하는 이력서의 양식이 통일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자유 양식으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자유 양식의 이력서를 사용하는 경우 최대한 깔끔한 레이아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를 보는 사람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해서 몇 가지 꼭 지켜야 할 내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폰트 : 나눔고딕, Arial 등 가독성이 높은 폰트를 사용하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고 어설프게 볼드처리를 하거나 폰트 크기를 키웠다 줄였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이력서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입니다.


2) 표 : 표를 많이 쓰게 되면 이력서가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할 때에만 작성하되 너무 굵지 않은 선을 선택하여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합니다.


3) 여백 : 예전에는 이력서를 빽빽하게 작성하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내용과 내용 사이에 적절한 여백을 주면서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필살기


'OOO 프로젝트를 해봤다는 지원자'

'프로세스 00% 개선했다는 지원자'

'OOO 기업 나온 지원자'


평가자들이 이력서를 모두 검토하고 나면 이름으로 기억하기보다는 위에 예시처럼 임팩트 있는 키워드나 내용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자들의 뇌리에 박힐만한 필살기를 하나씩 작성해야 유리합니다.

그리고 그 필살기가 효과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일관된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피드백


이력서를 완벽하게 작성하려다 보면 오히려 그 사실에 매몰되어 객관적인 시선을 잃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력서를 모두 작성하고 마지막에는 꼭 주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내가 보지 못한 것들을 남이 봤을 때 의외로 너무 쉽게 찾아내는 경우가 많고, 중간중간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다 보면 조금 더 완벽한 이력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여섯 가지 내용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내용입니다.


오늘의 내용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다음은 서류합격 이후 이어질 면접 잘 보는 방법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같이 보면 좋을 컨텐츠!


https://brunch.co.kr/@dldyfm/12


keyword
이전 06화#5. 채용공고 뜯어보기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