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가세요.

by Jane J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을 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겪으며 살아가지만,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마음과 태도는 다르다.


우리는 이별에 앞서

먼저 사랑을 만난다.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형제간의 정,

친구들과의 우정과 같이 다양하다.


그렇게 만나고, 사랑이 끝날 때

남는 것은 이별이었다.


나에게는 늘 이별이 어려웠다.

시간이 흘러도 익숙해지지 않았고,


매번 그 먹먹함 속에서

나는 조용히 무너져 내렸다.


이제는 추억 속에 남아있는

순수한 마음을 함께 나누었던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헤어짐,


서툴러도 진심을 다했지만

힘겹게 떠나보냈던 이들,


작은 몸으로 내게 큰 사랑을 주었던

반려견의 갑작스러웠던 죽음,


한 지붕 아래 동고동락했지만,

각자의 가정을 꾸려

이제는 흩어진 형제들,


심지어 나를 오랫동안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라도 그렇게 멀어져

끊어지는 인연은 나도 모르게

씁쓸함이 느껴진다.


결국, 홀로 태어나

언젠가 홀로 가야 한다는

잘 알고 있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뒤돌아가는 사람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면,

어쩐지 나는 슬픔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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