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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는 훈련

자기신뢰철학/영웅이란 무엇인가 -랄프왈도에머슨-

by 지음

훌륭한 천재가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1년 안에 대도시에서 직장을 얻지 못하면, 친구들은 물론이고 특히 그 자신이 좌절한 나머지 남은 인생을 불평하며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 젊은이의 경우를 보라! 이른바 지방의 이류대학 출신의 한 건장한 젊은이는 차례대로 모든 일을 시도해 봤다. 소와 돼지를 치고, 농사를 지으며, 도붓장사를 하고, 설교를 하며, 신문을 편집하고, 의회에도 진출하며, 드녋은 따을 사는 따위의 일을 끊임없이 해 나갔다.

떨어져도 곧 사뿐히 일어서는 고양이처럼 언제나 난관을 헤쳐 나가던 그는 도신의 선남선녀 수백 명과 맞먹는 가치가 있다.

그는 자신의 나날들과 나란히 보조를 맞추며, '하나의 직업에 몰두'하지 않은 것에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미루지 않고 이미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겐 단 하나의 기회가 아닌 백 가지 기회기 있다.


자신의 능력만 믿은 천재는 외부의 환경을 탓하고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았다.

이류대의 젊은이도 처음은 자신을 믿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을 시도했다.

하는 일에 한계를 두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모든 일에 능란해지면서 자기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더욱더 신뢰하게 된다.


"자신을 믿는 훈련을 통해 새로운 힘이 생길 것이다."


이 문장이 마음에 콕 박힌다.

자신을 믿는 훈련...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천천히 두고두고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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