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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 해야 하는 이유(3)

by 지음 Mar 01. 2025


3번째 편지입니다.   1번째 편지(화요일),  2번째 편지(목요일) 발행 되었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두 번째 이유는 

공부를 잘 해야하는 이유는 어떤 사회에서든 사람에게는 주어진 어떤 역할이란게 있지.

엄마는 주부로써 너희들에게 깨끗한 옷과 식사를 제공할 본분이 있고,

교사는 학생들을 잘 가르칠 본분이 있고

공무원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할 본분이 있고

정치인은 정치를 잘해야 될 본분이 있고

의사는 사람을 잘 치료해야 할 본분이 있어.

그런 의미에서 학생은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을 잘 따라가야하는 본분이 있는거야.

잘 따라가야하는 본분은 공부를 잘 해야한다는 말이랑 같은 뜻이겠지.     


본분.

본래 가지고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야. 그러니까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지.

네가 국영수가 아니라 다른 공부 할 것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 너에게 주어진 공부를 잘 해내는게 지금의 역할인 거지. 왜냐면 그게 학생의 본분이니까.     

엄마는 '본분'을 이렇게 생각해. 

가장 기본이 되는 그것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 

기본이 흐트러지면 뿌리가 약한 나무가 휘청거리는 것처럼 학생의 뿌리는 공부이니 공부를 잘해야 해.

공부를 하면서 단지 지식만 쌓일까?

근성, 자세, 역할에 대한 책임, 자존감, 더 잘하고 싶은 욕구, 자신감 등 ‘능력’을 뒷받침해줄 무한한 너만의 힘이 함께 배양된단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해봐.

은행의 금처럼 하루하루 너의 공부 장부에 공부에 시간을 투자한 것이 차곡차곡 쌓인다고 생각해봐!! 

가시적으로 매일 공부양을 기록을 해봐도 좋고. 


십년간의 경험과 노동, 그는 문득 은행의 지하금고를 방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유함이 짓누르는 곳.

그는 이 곳의 장부 하나하나에 금보다 더 귀중한 것이 축적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바로 살아있는 힘이었다.

은행의 금처럼, 생명이 있지만 지금은 잠자고 있는 힘 말이다.(주1)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어느 곳을 가서도 무슨 역할이든 잘 할 수 있지. 학교에서는 학생답게, 집에서는 아들로, 나중에 커서 성인이 되면 한 집안의 가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겠지. 그리고 사실 학생 기간이 20살까지의 인생을 봤을 때 제일 긴 시간이야. 가장 긴 이 시간을 학생의 본분과 멀어진다면 얼마나 손해일까?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못 알아들어서 엎드려서 자고, 멍하니 앉아있거나 딴짓을 해야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그렇치 않니?

그리고 어른이 되면 엄마로부터 독립이야. 10년을 넘는 시간을 학생의 본분을 망각을 한다면 앞으로 올 20년도 본분이 뭔지 모르고 살아갈 가능성이 훨씬 많아질 가능성이 짙어지는 거지. 그런 의미에서 공부를 잘 해야 돼.   

  

스스로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을 ‘방황자’로 부른다네. 반면 자주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절대 방황하는 법이 없지. 더 쉽게 말하면 방황자는 외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고 지배달하도록 자신을 내버려 두는 사람이야. 이런 사람은 자주적 사고가 무엇이지도 모르지. 방황자는 삶이 자신에게 내던지는 모든 역경과 맞서 싸우거나 투쟁하지 않고 그냥 체념하는 사람이야. 이들은 인생에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 지 전혀 몰라.(주2) 

   

공부를 잘 하게 되면 너의 꿈이 찾아올때까지 방황하는 시간없이 순조롭게 너에게 꿈이 찾아올 거야. 

그만큼 준비한 시간을 가진 아이니 더 귀하게 쓰일수 있도록 세상이 너를 데려갈 꺼야.

그럼 너는 날개를 달고 비상을 하는 거지. 


정말 신나지 않아? 


너의 비상이 기다려진다. 



주1>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야간 비행

주2> 나폴레옹 힐 저, 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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