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우리가 혼자라면 일어나지 않을 문제들이다.
아들러는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태어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정의하며 살아간다고 보았다.
인간은 공동체에 소속되기를 원하며, 자신이 의미 있는 존재라고 느끼며 자존감을 형성한다. 이것을 '소속감의 욕구'라고 한다. 또 아들러는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소외감, 또는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심지적 고통의 문제의 근본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열등감과 우월감의 상호작용
아들러는 인간이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감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가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타인과 비교하면서 느끼는 열등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우월감을 지나치게 드러내려고 하면 타인과의 불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아들러는 인간관계의 세 가지 주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았다.
1. 직업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고 기여하는 것
2. 사람
친밀한 관계를 통해 상호 존중과 소속감을 느끼는 것
3. 사회적 관계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례를 통해 연결성을 유지하는 것
이중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심리적 문제가 발생된다고 보았다.
아들러가 제시한 대인관계 해결의 중요한 태도 3가지
1. 책임 수용
자신이 대인관계에 느끼는 불만이나 갈등의 일부 원인은 자신의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
2. 타인 존중
상대방의 관점과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3. 협력적 태도
경쟁보다 협력을 우선시하는 삶의 자세
살면서 깨닫게 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책으로 읽는 것은 '아~' 한마디로 잊혀진다. 그러나 삶을 통한 경험으로 얻은 진리는 '아~'하고 잊혀진 문장들을 떠올려준다.
나에게도 문제는 모두 인간관계를 통해 왔다. 좋지 않은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자유감과 함께 평화로움을 느꼈다.
왜 그토록 의리를 지키며 곁에 두려고 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지만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 고여 썩어버린 인간관계를 말끔하고 깨끗하게 정리한 지금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