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작작 좀 하자
그 만큼 재미봤으면 됐지
날 어디까지 망가뜨려야 나에게서 손을 때려나?
지긎지긎하다 너의 그 악마같은 통증
이만하면 복종할 만도 하니
이제 그만 원하는 걸 말해 보시지
들어줄지 말아줄지는 들어보고 생각해 보는 걸로 하고
내 허리를 이렇게 아작내고 내 대사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네가 얻을 것이 뭔지 모르겠다만
그리쉽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섬겨 온 신에게 조차 독한 입술을 내뿜는 내가네가 뭐라고 그리 고분고분 하겠니?
어디 한번 고통의 진창에 날 구불려 봐라.
네가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